■ 제목 : "사도행전의 사람들(23) – 그리스도께서 너를 낫게 하시니"

■ 본문 : 사도행전 9장 32-35절(신약 203면)

Ⅰ. 환영(WELCOME) - 사도행전이! 우리행전으로!

Ⅱ. 경배와 찬양(WORSHIP) - 찬송가 342장 '너 시험을 당해'

Ⅲ. 말씀(WORD)

1. 본문읽기

2. 도입질문 – 삶의 자리에서 지속적으로 하나님께 시선을 두지 못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지 나눠봅시다.

3. 본문 분석

본문은 베드로의 사역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빌립을 통해 복음이 선포된(8:40) 룻다에 사는 성도를 만나기 위해 베드로가 찾아갑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중풍병으로 인해 팔년 간 절망 속에 살았던 애니아를 만나 치유합니다. 애니아는 희망을 찾을 수 없는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특별한 그의 요청이 없었음에도 베드로가 먼저 그를 '치유'합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원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낫게(34)' 하시는 주님의 원하심은 무엇일까요? 애니아를 향한 주님의 마음이 바로 우리를 향한 마음임을 기억하며 말씀을 받읍시다.

1) 첫째, 일어나는 것 즉 회복을 의미합니다.

베드로가 애니아에게 치유를 선언합니다(34, '낫게 하시니'). 그의 육체뿐 아니라 그릇된 생각과 어그러진 삶의 방향까지도 고치실 것을 말합니다. 그 방법은 바로 '일어나는 것'입니다. 여기서 '일어나다'는 '부활의 의미'까지 담고 있습니다. 주님의 치유는 절망의 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그 자리를 믿음으로 딛고 일어나는 것입니다. 요즘 코로나 사태로 인해 모든 사람이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주님께서는 이 시대를 사는 우리를 치유하기 원하십니다. 그것은 바로 능력의 이름,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붙잡고 그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입니다. 영적 패배주의와 무기력의 자리에서 일어나야 합니다. 주님께서 사랑하는 백성들을 치유하기 원하십니다. 끝없이 주저앉게 하는 세상의 악한 것을 향하여 오늘도 예수의 이름을 선언하며 일어납시다. 치유를 사모합시다.

2) 둘째, 정돈하는 것 즉 청산을 의미합니다.

더불어 베드로는 '네 자리를 정돈하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자리'란 애니아가 팔년 동안 누웠던 곳을 말합니다. 곧 육신의 치료뿐 아니라 오랫동안 고통으로 신음했던 '그 자리'를 청산하기를 원하신 겁니다. 절망과 패배의 삶을 청산하라는 것입니다. 오늘도 주님은 우리를 낫게 하십니다. 육체뿐 아니라 그릇된 삶의 자리까지 치유하기 원하십니다. 욕망과 아집, 불신과 거짓으로 가득한 그릇된 자리를 청산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 지탄받는 이유는 세상과 다름없는 정돈되지 않은 삶 때문입니다. 병을 고침 받아도 여전히 병 들었던 자리를 벗어나지 못한다면 치유받음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신앙생활은 삶의 정리정돈입니다. 나의 삶의 자리는 어떻습니까? 진리 안에 질서가 잡혀 있습니까?

3) 셋째, 돌아오라는 것 즉 복귀를 의미합니다.

애니아의 나음을 통해 룻다와 사론에 사는 사람들이 다 그를 보고 주께로 돌아오게 됩니다(35). 여기서 돌아오다는 것은 '방향을 돌려 나아가다'는 의미입니다. 곧 '주님께로 복귀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주님의 바람입니다. 단순한 방향전환이 아닌 돌이킨 방향으로 나아가는 삶을 원하십니다. 회개는 말씀을 듣고 삶의 '방향만' 바꾸는 것이 아닌 '바뀐 삶으로 나아감'을 의미합니다. 언젠가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에 따라 본향인 천국으로 복귀할 것입니다. 그것을 믿기에 세상에 매인 삶의 자리를 주님의 뜻대로 복귀해야 합니다. 우리를 치유하기 원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읍시다. 그 음성이 바로 나를 향한 음성임을 믿으며 순간마다 주님께로 돌아갑시다.

Ⅳ. 사역(WORK)

1. 함께 기도하고(교회와 가정, 나라와 민족을 위해 /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 차별금지법 독소조항들이 철회되도록)

2. 함께 실천하기(날감운동 / 예배개근 / 일인전도 / 성경일독 / 115기도 실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