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사도행전의 사람들(21) – 사명자의 절대필요"

■ 본문 : 사도행전 9장 10-19절(신약 202면)

Ⅰ. 환영(WELCOME) - 사도행전이! 우리행전으로!

Ⅱ. 경배와 찬양(WORSHIP) - 찬송가 314장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Ⅲ. 말씀(WORD)

1. 본문읽기 / 2. 도입질문 – '내가 오늘을 사는 이유는 무엇인가?' 짧게 나눠봅시다.

3. 본문 분석

그리스도인들은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들입니다.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특별히 '뽑으셔서', '구별하신 것'입니다. 세상은 우리의 모습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왜 교회에 모이느냐? 왜 굳이 영상으로까지 예배하려고 하느냐?'고 질문합니다. 어쩌면 이러한 질문은 당연합니다. 세상은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본문은 세상 속에 있던 한 사람을 예수님께서 부르셔서 사용하시는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흔히 이를 '사울의 회심'이라 부릅니다. 그러나 회심조차 주님의 전적인 은혜이고, 결국 하나님의 뜻대로 세우시기 때문에(3-4), 이 본문을 '사울의 소명'이라 부르는 것이 더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핍박자인 사울을 복음 전하는 그릇으로 부르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살펴보며 '사명자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살펴보도록 합시다.

1) 첫째, 예수 그리스도와의 만남이 가장 먼저 이루어져야 합니다.

핍박의 자리에 섰던 사울이 다메섹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납니다. 하늘로부터 빛이 사울을 둘러 비췄습니다. '해보다 더 밝은 빛(26:13)'이었습니다. 태양이 작렬하는 정오(22:6, 26:13)에 태양빛이 감당할 수 없던 강렬한 빛이 사울에게 비추게 된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빛으로 찾아오셔서 땅에 엎드릴 수밖에 없던 연약한 존재인 사울을 개인적으로 부르십니다(4). 예수님께서 사울을 특별하게 만나주신 겁니다. 부활하셔서 지금도 살아계신 예수님과의 만남은 세상에서 배울 수 없는 신비로운 체험이요, 비밀입니다. 성경이 증언하는 수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은 주님과의 특별한 만남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만남이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가게 하는 출발점이 됩니다. 당신은 부활하신 예수님과의 특별한 만남이 있습니까? 만남의 감격 없이 나의 열심으로만 종교생활하고 있지 않습니까?

2) 둘째, 예수 그리스도와의 사귐을 지속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사울은 눈이 멀게 됩니다. 그리고 사람의 손에 이끌려 사흘 동안 먹지도 마시지도 않았습니다(8-9). 그렇다면 사울은 사흘 동안 무엇했을까요? 바로 '기도'했습니다(11). 금식하며 기도한 겁니다. 자신의 욕망을 내려놓으며 기도한 겁니다. 특별히 '다소 사람 사울이 기도하고 있다(11)'는 표현을 통해 사울이 이전의 삶을 회개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바리새인이었던 사울은 이전에도 기도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를 만난 후 드린 기도는 하나님의 감탄을 유발할 정도로 하나님과의 특별한 사귐으로 나아가게 했습니다. 신앙생활은 주님과의 만남으로부터 출발하여 사귐의 교제로 나아가야 더욱 깊어집니다. 신앙의 대상이 '무엇을 원하시는지 알아야', 내가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 알 수' 있습니다. 당신의 신앙적 열심은 '나로 인한 것'입니까? '하나님과의 사귐으로 인한 것'입니까?

3) 셋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발견'이 있어야 합니다.

아나니야의 안수를 통해 사도 바울의 눈이 열리게 됩니다. 박해자인 사울 만나기를 주저했던 아나니야는 '내 이름을 전하기 위한 택한 나의 그릇(9:15)'이라 말씀하신 주님의 뜻을 받들어 그를 만납니다. 여기서 '택한 나의 그릇'이란 표현을 주목합시다. 많은 것 가운데 하나를 고르는 것이 '택함'입니다. 하나를 택했다는 것은 다른 많은 것을 포기했다는 것을 전제합니다. 따라서 '택함'은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주님은 아무 목적 없이 택하시지 않습니다. 바울을 복음 전하는 그릇으로 선택했듯이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도 선한 목적을 두어 택하신 것입니다. 따라서 사울의 눈을 덮고 있던 비늘을 벗겨내어 하늘을 주목하게 했듯이 우리의 시선을 덮고 있는 세상의 것들을 벗겨내어 우리를 택하신 하나님의 목적을 발견해야 합니다. 부르신의 뜻에 맞게 살아가야 합니다. 여전히 눈에 비늘이 덮여진 채 살고 있습니까? 그리스도인으로 살도록 부르신 하나님의 목적을 발견하여 한 번 밖에 없는 삶을 복되게 살아가길 바랍니다.

Ⅳ. 사역(WORK)

1. 함께 기도하고(교회와 가정, 나라와 민족을 위해 /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 차별금지법 독소조항들이 철회되도록)

2. 함께 실천하기(날감운동 / 예배개근 / 일인전도 / 성경일독 / 115기도 실천하기)